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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기질 이해와 3가지 유형, 아이 기질 별 육아 방법

by 시온맘한나 2024. 1. 31.

우리 아이는 어떤 기질을 가진 아이인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한 때 유행하는 육아 관련 상담 프로그램에서 아이의 기질을 3가지로 나누어 유형별 특징과 육아 방법에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 기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저희 아이는 어떤 기질을 가진 아이 일까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기질 유형과 기질별 육아 방법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아이의 기질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목차  -

1. 아기 기질을 분류한 심리학자

2. 아기 기질 이해

3. 아기 기질 3가지 유형

  3-1. 순한 기질 Easy temperament

  3-2. 까다로운 기질 Difficult temperament

  3-3. 더딘 기질 Slow to warm up temperatment

4. 아기 기질 별 육아 방법

  4-1. 순한 기질 아기 육아 방법

  4-2. 까다로운 기질 아기 육아 방법

  4-3. 더딘 기질 아기 육아 방법

5. 결론

아기의 기질은 크게 1) 순한 기질, 2) 까다로운 기질, 3) 더딘 기질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기의 기질을 분류한 심리학자는 누구인지, 어떤 요소들을 기준으로 기질을 분류했는지를 알아보고 3가지 아기 기질 유형에 대한 특징과 기질 별 육아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1. 아기 기질을 분류한 심리학자

아기 기질을 순한 기질, 까다로운 기질, 더딘 기질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것은 심리학자 알렉산더 토마스(Alexander Thomas)와 스텔라 체스(Stella Chess)입니다. 그들은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아동 발달에 관한 획기적인 종단적 연구를 수행하여 아동의 행동을 형성하는 데 있어 기질의 역할을 조사했습니다. 뉴욕 종단 연구는 부모를 관찰하고 인터뷰하여 자녀의 기질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을 포함했습니다. 연구를 통해 알렉산더 토마스와 스텔라 체스는 기질의 9가지 측면을 식별했으며, 관찰된 특성과 행동을 기반으로 아동의 기질을 위에 언급된 세 가지 범주로 분류했습니다. 이러한 범주는 기질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각 어린이는 고유하고 특별한 개인이며 이러한 분류는 엄격하고 완벽한 잣대가 아니라는 않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질은 일종의 스펙트럼으로 간주되며 어린이는 각 범주의 특성이 조합된 형태의 특징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와 체스의 연구는 아동 발달과 기질의 역할에 대한 이해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2. 아기 기질 이해

기질이란? 기질은 아이가 세상에 접근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고유한 특성을 말합니다. 그것은 부모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그들의 존재의 자연스러운 부분입니다. 기질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형성됩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심리학자들은 9가지 측면을 분석하여 기질을 분류했습니다. 아기 기질의 9가지 요쇼들을 하나씩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기질의 9가지 측면을 이해하면 내 자녀의 독특한 성격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부모로서 이러한 측면을 인식하고 수용하면 자녀의 개별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 아이만의 독특한 기질과 성격을 알아간다는 즐거움으로 아래 측면에서 내 아이는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들여다보면 좋겠습니다.

1) 활동 수준: 기질의 첫 번째 측면인 활동 수준은 움직임과 신체 활동에 대한 어린이의 자연스러운 성향을 나타냅니다. 에너지가 넘치고 항상 움직이는 아이도 있는 반면,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어린이도 있습니다. 자녀의 활동 수준을 이해하면 움직임에 대한 필요성을 지원하거나 조용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리듬감: 리듬감/리듬성은 수면 및 식사 패턴과 같은 어린이의 생물학적 기능의 예측 가능성과 규칙성을 측정합니다. 일부 어린이는 자연스러운 시간 루틴을 가지고 있어 부모가 일관된 일정을 수립하기가 더 쉽습니다. 반대로 다른 아이들은 더 불규칙한 패턴을 가질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 대한 유연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3) 접근 또는 철회: 이 측면은 아이가 새로운 자극이나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새로운 경험에 접근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다른 아이들은 몸을 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물러날 수도 있습니다. 자녀의 접근 방식이나 철수 경향을 인식하면 새로운 상황이나 환경에서 자녀를 서포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적응성: 적응성은 아이가 환경 변화에 얼마나 쉽게 적응하는지를 의미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일상적이고 예측 가능한 능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반면, 다른 아이들은 더 유연하고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자녀의 적응성을 이해하면 전환과 변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안내하여 보다 원활한 조정 과정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5) 반응 강도: 이 측면은 다양한 자극에 대한 어린이의 정서적 반응의 강도를 말합니다. 일부 어린이는 긍정적인 경험과 부정적인 경험 모두에 강하게 반응하여 열정이나 좌절감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또 다른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적 단서에 대한 미묘한 이해가 필요하여 좀 더 차분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6) 기분: 기분은 아이의 전반적인 성향과 감정 상태를 말합니다. 일부 아이는 지속적으로 명랑하고 긍정적인 경향이 있는 반면, 다른 어린이는 기분 변화가 더 다양하거나 격렬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기분 경향을 인식하는 것은 지지적인 정서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주의 집중 시간과 지속성: 과제에 집중하고 지속하는 능력은 학습과 발전에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주의 집중 시간이 더 길고 활동을 완료하는 데 더 끈기 있게 노력하는 반면, 다른 아이들은 더 짧고 다양한 작업을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자녀의 집중력에 맞춰 활동을 맞춤화하면 긍정적인 학습 경험이 조성됩니다.

8) 산만함: 주의 산만성은 외부 자극에 의해 어린이의 주의가 얼마나 쉽게 전환되는지를 측정합니다. 일부 어린이는 주의가 산만해짐에도 불구하고 작업에 계속 집중할 수 있는 반면, 다른 어린이는 빠르게 주의를 돌려 현재 하던 작업이나 활동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녀의 산만함 수준을 인식하면 도움이 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9) 감각 역치(민감도): 감각 역치는 빛, 소리, 질감과 같은 감각 자극에 대한 어린이의 민감도를 탐구합니다. 일부 어린이는 감각 역치가 낮아서 자극에 강하게 반응할 수 있는 반면, 다른 어린이는 역치가 높아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 강렬한 자극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감각적 필요에 따라 환경을 조정하면 자녀의 편안함과 정서적 건강함이 향상됩니다.

 

3. 아기 기질 3가지 유형

아기 기질의 3가지 유형은 아기 기질을 이해하기 위한 광범위한 틀을 제공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범주일 뿐 모든 아기는 독특한 개인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의 기질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것은 양육 방식을 맞춤화하고 최적의 발달을 위한 사랑스럽고 지원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1. 순한 기질 Easy temperament

어떤 아기들은 얼굴에 미소를 띠고 만족스러운 성격으로 생애 초기 생활을 잘 견디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아기들은 보통 "쉬운" 아기, "순한 기질의 아기"로 분류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일정을 갖고, 변화에 잘 적응하며, 일반적으로 조용하고 편안한 태도를 보입니다.

"순한 기질" 아기의 특징:

- 일관된 수면 및 식사 패턴을 가집니다. 새로운 상황에 빠르게 적응합니다. 대체적으로 현재에 만족스럽고 행복합니다. 자극에 대한 가볍게 반응합니다.

"순한 기질" 아기를 양육하기 위한 팁: "순한 기질" 아기를 돌보는 것은 공원 산책처럼 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아기의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적절한 자극과 참여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탐구와 학습을 장려하면서 안전하고 사랑이 넘치는 환경을 조성하십시오.

 

3-2. 까다로운 기질 Difficult temperament

어떤 아기들은 처음부터 양육하기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까다로운" 아기들은 종종 불규칙한 수면 및 식사 패턴을 갖고 있으며, 자극에 더 민감하며 추가적인 달래기와 관심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까다로운 기질" 아기의 특징:

- 불규칙한 수면 및 식사 패턴을 가집니다.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합니다. 자극에 대해 강렬하게 반응합니다. 양육자의 추가적인 진정과 환경의 편안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까다로운 기질" 아기를 양육하기 위한 팁: "까다로운 기질" 아기를 양육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인내심과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일상적인 일을 정하는 것은 예측 가능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추가적인 편안함과 안심을 제공하면 민감한 성격을 진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3. 더딘 기질 Slow to warm up temperatment

어떤 아기들은 "순한 기질"과 "까다로운 기질" 범주 사이에 속해 두 가지 특성을 모두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런 아기들은 종종 "더딘 기질 아기"라고 불립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새로운 상황에 주저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활발해집니다.

"더딘 기질" 아기의 특징:

-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편안해집니다. 새로운 사람들에게 적응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더딘 기질" 아기를 양육하기 위한 팁: "더딘 기질" 아기의 기질을 이해하려면 부드럽고 인내심 있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경험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을 헤쳐 나갈 때 안심 시키고 편안함을 제공하십시오.

 

4. 아기 기질 별 육아 방법

4-1. 순한 기질 아기 육아 방법

1) 일관적인 루틴 만들기: 순한 기질 아기는 예측 가능성을 바탕으로 성장합니다. 안정감과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수유, 낮잠, 취침 시간에 대한 일관된 루틴을 설정해 주세요.

2) 탐험을 장려하세요: 순한 기질 아기는 일반적으로 상황에 만족하고 적응력이 뛰어나므로 주변을 탐색하도록 격려하십시오. 호기심과 발달을 자극할 수 있는, 연령에 적합한 장난감과 활동을 제공해 주세요.

3) 긍정적 강화: 칭찬과 애정으로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합니다. 순한 기질 아기들은 긍정적인 강화에 잘 반응하여 조화로운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합니다.

 

4-2. 까다로운 기질 아기 육아 방법

1) 예측 가능한 루틴 설정: 까다로운 기질 아기는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는 구조화된 루틴을 통해 이점을 얻습니다. 일상 활동의 일관성은 변화에 대한 민감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부드러운 달래기 기술: 까다로운 기질의 아기에게는 추가적인 편안함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흔들기, 포대기 또는 부드러운 자장가와 같은 부드러운 달래기 기술을 사용하십시오. 안정감에 대한 감각을 키우기 위해 아기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평온한 환경 조성: 특히 취침 시간 동안 환경의 자극을 최소화하세요. 조명을 어둡게 하고, 소음을 줄이고,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아이들이 긴장을 풀고 더 푹 잘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4-3. 더딘 기질 아기 육아 방법

1) 점진적 노출: 새로운 경험을 점진적으로 소개합니다. 더딘 기질 아기는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 적응하기 위한 단계별 접근 방식을 통해 적응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2) 안정감(안심) 제공: 새로운 상황에 대한 초기의 망설임을 완화하기 위해 언어적, 육체적 안정감을 제공해 주세요. 아기들이 익숙하지 않은 상황을 헤쳐 나갈 때 보호자로서 서포트하고 위로하기 위해 보호자가 아기의 옆에 있다느 사실을 알려주세요.

3) 아이들의 속도를 존중하세요: 더딘 기질 아기들에게 필요한 시간과 공간을 허용해 주세요. 더딘 기질 아기들의 자연스러운 적응 속도를 존중하면서 그들을 사회적 상황에 너무 빨리, 억지로 밀어 넣지 마세요.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는 것은 적절한 양육 환경을 제공해 주는데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아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위의 특성들을 토대로 볼 때 저희 아이는 더딘 기질 아이 + 순한 기질의 아이인 것 같습니다. 사실 큰 울음소리 한 번 들어본 적 없이 정말 말도 잘 듣고 키우기 편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낯가리는 아이" 관련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저희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 처하면 얼음이 되어버립니다. 적응하고 상황을 살피고 새로운 공간이나 환경 속 질서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 되어야 움직이고 놀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늘 새로운 곳에 가기 전에는 며칠 전부터 "우리 언제 새롭게 어디 어디에 가볼 거야, 거긴 어떤 곳이야"라며 미리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이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새로운 환경을 계속해서 접하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아이의 기질에 맞춰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지혜로운 양육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